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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채권이란 무엇인가?

허더덩 2021. 3. 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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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금융분야 공부를 하다 보면 채권이라는 것을 한 번쯤 들어보게 됩니다. 하지만 금융업에 종사하지 않는 한 채권이라는 단어는 낯설고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이 채권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채권이란?

사전적 의미의 채권은 금융에서 유가 증권의 하나로 지급청구권이 표시된 채무증권입니다.

무슨 말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이런 사전적 의미를 조금 풀어서 아주 쉽게 말해보자면 돈을 빌려주고 주는 종이 쪼가리입니다. 그 종이는 차용증처럼 채무자, 채권자, 빌려준 금액, 이자 등등 적혀 있죠. 나중에 돈을 돌려받으려면 이 종이를 들고 돈을 빌려준 기업 혹은 국가에 가서 "돈 돌려주세요!" 하면 됩니다.

 

조금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 하나의 예시 상황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A라는 기업이 어떠한 이유로 돈이 필요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돈을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요. 은행에게 빌리는 방법, 투자를 받는 방법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A 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려 하지만 원하는 금액, 상환일 등이 회사에 알맞지 않았습니다. 투자를 받으려 했느냐 그것도 잘 되지 않았죠. 그래서 바로 채권을 발행합니다. A 기업은 이자와 만기일을 본인들이 정하여 채권을 발행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채권을 돈 주고 구매합니다. 이렇게 A 기업은 필요한 만큼의 돈을 얻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채권을 구매한다면 자신이 은행이 되어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고 상환일에 돌려받는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실물채권
[실물채권] [출처 : 한국예탁결제원]

 

지금 보시는 위 이미지가 바로 채권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발행했고 500만 원짜리이며 상환일은 2019년 4월 30일이네요. 매출일이 1999년 4월 16일이라고 적혀있는 거 보니 위 이미지의 채권 구매자가 99년 4월 16일에 구매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전산화되어 위 형태의 종이 채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시스템으로 처리하죠. 채권이 무엇인지 대충 알았으니 조금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채권의 특징

1. 사고팔 수 있다.

채권을 사면 그 기업에 돈을 빌려준 것이기 때문에 만기일에는 그 돈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만기일이 10년이라면 10년 동안 기다려서 받아야 하죠. 그러나 이 채권은 사고팔 수 있습니다. 만약 채권을 10만 원 주고 샀다면 다른 사람에게 다른 가격으로 팔 수 있죠. 10년짜리 채권도 반드시 10년 기다려 돈을 받아낼 필요 없이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습니다. 결국 만기일이 되면 채권이 어떻게 거래가 되었건 마지막에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 기업에게 돈을 받습니다.

 

2. 시세차익으로 이득,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위에 말했듯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히 수요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됩니다. 아니! 그냥 만기 때까지 가지고 있으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텐데 왜 사고팔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더 좋은 투자상품이 생기거나 갑작스럽게 현금이 필요할 때가 있죠. 그래서 조금 손해 보더라도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채권을 활용한 투자자들은 금리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채권을 거래하죠. 금리와 채권의 상관관계는 추후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3. 안전자산에 속한다.

주식투자를 하면 정말 많은 변동성이 있습니다. 이 변동성 때문에 많을 이득을 보기도 하고 손해도 봅니다. 위험한 자산에 속하죠. 하지만 채권은 은행 예적금 다음으로 안전한 자산에 속합니다. 회사가 망하는 경우가 아니면 돈을 잃을 일이 매우 적습니다. 만약 회사가 망하게 되더라도 주식보다는 안전합니다. 회사가 망하면 망한 회사의 자산에서 돈을 돌려받게 되는데 채권이 주식보다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주주입니다. 바로 회사 주인이죠. 채권을 가진 사람은 채권자 즉 돈을 빌려준 사람입니다. 당연히 회사 주인보다 돈 빌려준 사람에게 먼저 돈을 주어야겠죠?

 

4.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채권을 발행한 회사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기업 운영이 힘들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을 수도 있지요. 그래서 채권도 저렴하다고 마구잡이로 사게 되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권을구매 시에는그 회사의 이름, 신용도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잘 보고 구매한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채권의 종류

1. 국채 : 국가에서 발급한 채권(대한민국, 미국 등)

2. 회사채 : 기업에서 발급한 채권(삼성, LG, 현대 등)

3. 금융채 : 금융기관이 발급한 채권(은행, 금융투자회사, 리스회사, 신용카드회사 등)

4. 지방채 :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한 채권(도시철도공채, 지역개발 공채 등)

5. 특수채 :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특별법인 혹은 공공단체가 발행한 채권(한국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 위 채권 외에도 많은 채권이 존재함

 

 

  • 이자지급방법에 따른 채권 분류

1. 이표채

만기일 전까지 일정 주기로 이자를 지급받는 채권입니다. (일반적으로 3개월, 6개월, 1년 주기로 이자 지급)

2021년 1월 1일 발행, 2022년 1월 1일 만기, 채권금리 10%인 10만 원짜리 채권을 예를 든다면

3개월마다 이자를 지급할 경우 이 채권의 이자는 1만 원이고 3개월마다 지급하므로 4월에 2,500원, 7월에 2,500원, 10월에 2,500원, 2022년 1월에 원금 + 2,500원을 받게 됩니다.

채권-이미지

 

2. 할인채

만기일에 돌려줄 금액보다 할인하여 발행하는 방식의 채권입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채권에 10% 금리를 적용하면 9만 원에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채권자가 만기일에 돈을 돌려받으면 1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겠네요.

채권-이미지-할인채

 

3. 단리채

이자가 이자지급 기간 동안 단리로 재투자되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돌려주는 방식의 채권입니다.

 

4. 복리채

이자가 이자지급 기간 동안 복리로 재투자되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돌려주는 방식의 채권입니다.

 

 

  • 채권 구매 방법

그럼 채권은 어디서 구매할까요?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주식을 하고 계십니다. 뭐 당연히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사고 팔죠. 채권도 바로 그 주식 어플을 통해 채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한국투자증권 어플을 사용 중인데요? 한국투자증권앱에서도 다음과 같이 채권 주문이 가능합니다.

채권구매1
한국투자증권 매뉴검색창

요로케 장내채권이라는 영역이 따로 있구요~ 우측에 있는 채권주문을 선택하면?

 

채권구매2
채권주문창

요로케 채권을 구매할 수 있는 창이 나옵니다. 주식처럼 아주 쉽게 사고 팔 수 있죠.

채권을 막상 사려고 하면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이 나누어져 있는데요?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내채권 : 증권거래소에 올라온 채권. 증권거래소를 통해 채권을 거래한다. 

2. 장외채권 : 증권거래소가 아닌 그 이외의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

 

 

 

지금까지 채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채권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채권은 일부 채권을 제외하곤 안정적인 편이며 수익률도 은행 이자보다는 많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죠. 또한 주식시장 규모보다 채권시장의 규모가 더 크다고 합니다. 즉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필수로 알아야 할 내용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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